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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잘하는법

glofpd 2015. 12. 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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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커란?

포커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요약

*포커는

*베팅을 해서 상대를 다 기권시키거나

*기권 안하고 끝까지 같이 갔을 때는 더 높은 종류의 족보(패)를 든 놈이 이기는 게임이다. 


 

 

2, 뱅크롤 관리

먼저 도박으로 패가망신 하지 않기 위해서는 '뱅크롤 관리'라는 것을 해야 된다.

뱅크롤이란 포커를 하기 위해 투자한 자금이라는 뜻이다.

이 뱅크롤을 한방에 다 꼴아 박지 않기 위해서 자금의 양에 따라 노는 물을 달리 하는 것이 뱅크롤 관리다.

어떻게 하는 거냐면

 한달에 50000원을 포커에 투자한다고 하면

그 오만원을 한 판에 다 쓰지 않고 한 판에 50000원의 1/n만 가지고 판에 끼는 것이다.

보통 미국에서 추천하는 뱅크롤 관리법은 (자본금 X 1/200)

한 판에 너의 총 자본의 200분의 1을 가지고 판에 들어가라는 뜻이다.

근데 이건 포커가 합법인 미국놈들이 한달에 백만원 천만원씩 포커에 쓰기 때문에 저렇게 작게 나눠도 게임이 가능한 것이고

 친구들이랑 한달에 한 번씩 모여서 취미로 할 사람들은 바둑알로 만원빵 하길.

쇠고랑 차지 말고

 

3. 성향

상대의 성향을 알면 상대가 느 정도 강한 패를 들었는지 보인다.

위 사진에 검은 네모칸에 빼곡히 적혀 있는 숫자들 보임?

저게 외국 현금 포커겜에서 상대에 성향에 대해서 다 노트해 놓은 거.

얼마나 포기 안하고 따라오는지, 얼마나 자주 레이즈 하는지 얼마나 콜만 해대는지 등등.

저런 소프트웨어가 있을 정도로 성향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성향에는 어떤 것들이 있냐면

 

* 나픈 패를 들면 일찌감치 포기하는 놈

이런 사람은 잃을 때 많이 잃지 않고 보통 경험이 많은 고수다. 대부분 고수들이 초보한테 포커를 가르칠 때 이렇게 하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단점은 거의 다 버리기 떄문에 더 받았으면 높은 패를 맞출 기회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포기해서 손해보는 일이 자주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대를 만나면 강한 베팅으로 위축시켜서 일찌감치 포기시켜 기권승을 거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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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패로나 다 하는 놈

이런 놈은 둘 중에 하나다. 딴다면 개고수인 것이고. 진다면 개호구인 것이다.

경험 없는 초보가 이런 성향을 많이 보인다.

근데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놈이 상대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이다. 나쁜 패로도 따라와서는 좋은 족보를 맞춰 이겨먹는 사람들 ㅡㅡ 내가 싫어하는 타입이다.

이런 놈들을 어떻게 혼내 주느냐?

일단 당신이 약한 패를 들었을 때는 형님 형님 형님 ㅠㅠ 하면서 죽어 줘라. 대부분 죽어 줘라.

높은 패가 딱! 들어 왔다! 그러면 그냥 레이즈 하는 것이다. 그럼 이런 놈들은   개패를 들고서도 리레이즈를 하거나 올인을 한다. 그렇게 되면 크게 이길 수 있는 것이지. 

 

* 레이즈를 자주 하는 놈

이런 상대가 레이즈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형님 형님 형님 ㅠㅠ 하면서 포기해야 할까?

노노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 레이즈를 자주 한다는 것은 약한 패로도 레이즈를 한다는 뜻이니까.

그래서 이런 사람이랑 한번 싸우기로 마음 먹었다면 이즈에 겁 먹지 말고 계속 싸워라.

그럼 이런 상대는 을 먹는다. 많이 잃는 수가 있기 때문이지.

보통 짱 있는 고수들이 레이즈를 많이 한다.

장점은 돈을 딸 기회가 많다는 것. 단점은 잃을 위험도 많다는 것.

 

* 콜만 해대는 놈

소심한 타입이거나 기분파다. 그럼 소심한지 기분파인지 어떻게 파악하냐?

콜만 해대는 놈들 중'위의 '아무 패로나 다 하는 놈' 이 놈이 기분파다. 즉 콜만 해대면서 아무 패로나 다 하는 놈이 기분파라는 것.

반대로 콜만 해대는 놈들 중 위의 '나쁜 패를 들면 일찌감치 포기하는 놈'소심하다. 

높은 패로도 콜만 하기 떄문에 이 놈이 콜만 한다고 무조건 나쁜 패라고 단정할 수는 없겠지? 좋은 패일 수도 있으니까 이런 놈이 따라온다면 조심해야 한다.

얘네들 역시 나쁜 패로는 상대해 주지 않으면서 좋은 패를 들었을 때는 강하게 나가는 게 좋다. 

 

 

 

4. 트럼프 카드에 대한 기본 개념, 확률

포커는 심리 게임이면서 확률 게임이라고도 하지. 그렇다면 MIT 공대 나온 천재들만 포커 고수가 될 수 있느냐? 그건 아님. 왜냐면 포커에서 계산하는 것은 겁나 간단하기 떄문이지.

초보자라면 막 승률 계산하고 퍼센테이지 계산하고 그럴 필요 없음

내가 이길 가능성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는 잣대는 바로 아웃츠(outs)라는 것이다.아웃츠란 무엇이냐? 일단 플러시를 예로 들자. 플러시란 같은 모양 5개를 잡게 되면 플러시라고 한다.근데 내가 지금 다이아몬드를 4장을 딱 들고 있다 하면 내가 필요한 다이아몬드 1장만 더 오면 플러시가 되는 상황이지? 이럴 때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다이아몬드의 갯수가 바로 아웃츠다. 아웃츠인 남은 다이아몬드가 많을 수록 좋겠지이 때, 트럼프 카드에 대한 기본 개념이 잡혀 있으면 아웃츠가 몇 장인지 셀 수 있다. 일단 기본 개념 중 하나는 트럼프에서 같은 모양은 스페이드 13장이 같고 다이아몬드 13장 하트 13장 클로버 13장 이렇게 각각 13개씩 같다.이 때 내가 다이아 4장을 가지고 있으면 남은 다이아몬드는 몇 장? 다이아몬드 총 13장에서 이미 나와 있는 4장을 빼 주면 남은 다이아가 몇 장인지 알 수가 있다. 13 - 4 = 99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 9장이라는 확률이 높은 것이냐 낮은 것이냐? 그건 사람 성향에 따라 판단이 다른데 아무 패로나 막 하는 놈은 야예 5장 완성 된 것처럼 존나 좋아하고.냉정한 놈들은 '아직 완성 안됐으니 조심해야지.' 한다. 보통 고수들은 13 - 4처럼 그때 그때 더하기 빼기 안하고 상황에 따른 아웃츠를 아예 외운다.
5, 베팅 기법포커를 잘 하려면 = 돈 거는 것, 즉 베팅에도 종류가 있다.

 

*컨티뉴에이션 베팅

 

참고로 포커를 하면 베팅을 한바퀴만 도는 게 아니라 패 받고 베팅하고 또 패 하나 더 받고 베팅하고 이렇게 베팅 라운드가 여러번 있다.컨티뉴에이션 베팅은 뭐냐면. 일단 상대방을 포기시키려는 목적으로 이전 라운드에 판돈을 올려 놓고 그 다음 라운드에 받은 패가 적절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또 먼저 베팅하는 것이다. 근데 이걸 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이전 베팅 라운드에 니가 베팅을 했는데 상대들은 리레이즈 안하고 콜만 하는 약한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이전 라운드에 내가 레이즈 했는데 상대가 리레이즈를 딱! 해뻐리면 왠만하면 다음에 레이즈 한다고 상대가 쉽게 죽지 않것지? 그러니 상대가 이전에 내 레이즈나 베팅에 콜만 했어야 한다.이런 상황에서 컨티뉴에이션 베팅을 하면 상대는 왠만하면 폴드한다. 이전에 레이즈 해놓고 새 패 받았는데 안맞았다고 당황해가지고 우왕좌왕 하는 아그들 있는데 그럴 떄는 당황하지 말고 왠만하면 베팅 하지 말거나 컨티뉴에이션 베팅을 한다.
*플로팅.상대 베팅 - 나 콜상대 베팅 - 또 콜상대 겁먹어서 베팅 안함(체크 또는 삥) - 나 베팅이렇게 콜 콜 하다가 상대가 쫄면 베팅으로 역습하는 것이 플로팅이다.
*벨류벳높은 패를 들면 쎄게 베팅하고 낮은 패 들면 낮게 베팅하는 정직한 베팅이 벨류벳이다.
* 블락벳상대가 뻥카를 치지 못하게 먼저 베팅해버리는 것을 블락벳이라 한다.
* 블러핑뻥카인데 아래에 설명 자세히 함
 

 

 

6. 배당포커는 적은 돈을 크게 불리기 위해서 하는 게임이다. 그래서 배당을 따져야 한다. 배당(pot odds)(콜 값:팟)이다.   (팟이란 지금까지 사람들이 베팅해서 모인 총 액수)예를 들어 지금까지 사람들이 베팅해서 모인 총 액수가 4000원인데 이번에 내가 콜 해야 될 값이 500원이다그럼 배당은 (500:4000 = 1:8)이 되는겨. 1:8이면 1을 투자해서 이기면 8을 먹을 수 있다는 거 아닌감? 이 정도면 껴 볼만 하다. 물론 패가 어느 정도 받쳐 준다는 가정 하에
 
7, 블러핑( 뻥카)약한 패로는 무조건 죽고 강한 패만 무조건 레이즈 하고 이러면 결국은 랜덤으로 들어오는 패에만 의존하는 운빨 게임이 되버린다?그런데 포커에서는 약한 패로도 이길 수 있다 왜냐? 약한 패로도 베팅을 쎄게 해서 상대를 포기시키면 되는거. 이걸 블러핑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뻥카라고 하고. 위에 사진의 아귀가 뻥카 주구장장 치다 망했죠?그럼 어떨 때 뻥카를 쳐야 고니처럼 잘 죽이느냐?그건,니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하고 싶다  왜냐면 블러핑은 '예측 불가능'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뻥이기 때문에 상대가 뻥이라고 예측할 수 있게 뻔히 블러핑을 하면 들통나서 돈만 잃고 패가망신 테크 타는 거다.

뭐 그래도 굳이 설명 하자면

 

*상대들이 대부분 포기하고 1~2명 남았을 때,

상대가 많을 때 뻥카를 치면 누군가에게 콜이라 리레이즈를 당할 확률이 높겠죠? 하지만 상대가 적으면 뻥카로 이기기 쉽다. 단 명심해야 될 것은 상대 성향에 따라 늘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

 

* 상대가 소심하고 쉽게 포기할 때

아까 위 1에서 설명한 성향에서 쉽게 포기하는 놈이 이 종류에 속한다. 쉽게 포기하니 레이즈하면 죽어 줄 확률이 높겠지.

 

* A K Q J이 있을 때(세븐포커 기준)

나는 홀덤포커 하는디 울나라 사람들이 하는 세븐포커를 하면 내 카드 중 3장은 나만 볼 수 있고 나머지 4장은 공개를 해야 되는데 공개 된 카드 중에 이 A J Q K중 몇 개 정도가 나한테 깔렸다면 족보는 낮더라도 공격을 해 볼만 하다. 왜냐면 높은 패기 때문에 이것만 들고 있어도 상대가 겁을 먹기 때문이다.

 

*  꼴릴 때아무 때나 하라는 게 아니다. 적절하다고 생각할 때 즉흥적으로 뻥을 치는 것이 좋다. 포커의 묘미 아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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