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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는 돼지고기를 저민 후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튀김 요리를 일컫는다.  돈가스(donkkasseu)의 어원은 원래 영어에서 두툼한 돼지고기를 빵가루를 입혀 튀긴 음식인 포크 커틀릿(Pork Cuttle)에서 유래되었는데, 포크 커틀릿을 일본에서 ‘pork’는 한자 ‘豚(돼지 돈)’으로 번역하고 ‘cutlet’은 일본식 발음인 카츠레츠(カツレツ)에서 뒷부분을 잘라내고 카츠(カツ)만 사용하여 돈카츠(豚カツ)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가 또 다시 한국에 전해지면서 돈가스로 불리게 된 것이다.      보통 돈가스의 기원은 일본이라고 알려진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올바르지 못한 이야기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돈가스 대부분이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경양식이기 때문에, 돈가스의 기원은 일본에서부터 시작되어졌다고 알..

소고기는 핏기가 있는 채로 먹는게 보통이야. 미디엄이나 레어처럼 구울 때 핏기를 남겨두기도 하고 샤브샤브처럼 물에 살짝만 익혀서 먹기도 하지. 우리가 고기를 익혀먹는 이유는 기생충으로부터 감염을 막기 위해서야. 근데 소고기는 왜 날로 먹어도 되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보자. 1970년대 까지만해도 한국의 위생수준은 형편없었어. 그래서 그때는 채변봉투에 대변을 담아 학교에 제출한 뒤, 회충 유무를 검사받기도 했지. 어쨋든 이런 생활은 80년대에 들어서면서 많이 나아졌지 하지만 아직도 기생충의 위협은 끝난 게 아니었어. 인간의 몸에서는 기생충이 확연히 줄었지만 가축들의 몸에서는 꾸준히 살고있었으니까말야. 소에는 무갈고리촌충이라는 기생충이 있어서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소화장애, 복통, 구토, 설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