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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다니 - 佃煮 - 는
각종 재료를 미림, 간장, 설탕을 넣고 졸여서 만든 것으로서 일본에선 대중적인 밑반찬이다.

재료도 다양하다.

가장 일반적인 츠쿠다니는 김으로 만든다. 생각보다 꽤 맛있다. 밥도둑이다.


그 외, 시지미 (재첩) 으로도 만들고, 다시마로도 만들고, 잡어로도 만든다.

 


특이하게도 메뚜기로도 만든다.


결론은 재료는 안되는게 없다.

그리고 이런 츠쿠다니는 주로 이런 형태의 밑반찬 가게 (소매점포)에서 판매를 한다.


사진은 엔쮸상점(遠忠商店) 이라는 가게이다.
밑반찬 가게라고 우습게 보면 안되는게 웬만한 중소기업 뺨치는 연매출이 나온다.

당연한 말이지만,
가게 구석에서 조리하고, 포장하는게 아니다. 당연히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대량 제조하고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 소매하는 가게를 직영하는가 하면 수퍼마켓이나 백화점, 기업 구내식당 등에 대량 납품한다.


위에 예를 든 엔쮸상점도 이렇게 자체 공장과 본사는 따로 존재한다.
이 기업은 타이쇼 2년 (1913년) 에 창업해서 100년이 넘는 기업이고 당연히 재벌급이다.
http://enchu-food.com/ - 엔쮸상점 홈페이지


이 기업의 창업 4대쯤 되는 미야지마 사장이다.
일본은 특히 식가공 기업 (간장 된장 등의 장류, 가츠오부시, 쯔케모노(절임류), 양조(釀造), 주조(酒造) 등) 은 거의 전부라고 해도 좋을 정도 자체 소매점포를
직영하고, 사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서 고객들에게 90도로 굽실거리며 물건 판다.
니들이 토쿄 놀러가서 츠키지 장외 시장 가보면 거기서 굽실거리며 호객하는 이들의 거의 100%는 사장이거나 사장 아들이다.
엔쮸상점 여기도 전화해 보면 늙은 할머니가 전화 받는데 100% 사장 어머니다 ㅋㅋ
현장을 중시하는게 미덕이고, 또 그러니까 대를 이어 100년씩 장수하며 사랑받고 장사하는 것이다.
그러다 진짜로 대기업이 된 식품기업도 상당수 존재한다. (예 아먀키 http://www.yamaki.co.jp/)

물론 전부는 아니겠고, 케바케겠지만 그만큼 작은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현장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위는 엔쮸상점의 미야지마 사장.

가츠오부시를 제조하는 기업은 자체 소매 점포는 물론 원양에 가서 가츠오 잡아오는 어선까지 소유하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도 소매 점포를 운영한다.



당연히 최고 매출이니까 파도를 타기도 할 거고 들쭉 날쭉도 하겠지.
계절적인 매출 하락도 있을 수 있고. 하지만 저 정도로 매출을 찍기도 한다는 소리다.


초전자 바이오맨!
아니 미인 사장 부인이 가게 나와서 굽실거리고 팬서비스까지 하면서 손님 맞는데,


매출이 느는건 당연한 거 아니냐? 매출이 안올라가는 게 이상하지.
사장 부인이 가게 나오고서 부터 (20년 넘게) 매출이 30% 증가했다.













출처일간베스트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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