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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구매하던 사람으로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이나 장단점을

알려주려고 한다.



보통 식수는 별도로 하고 다트렉스, 전투식량, 파운트 케익, 건빵, 에너지 바 등등을 다 사본 적이 있어서

취식 시, 혹은 보관 시 장단점을 적어보겠다.



1. 다트렉스

다트렉스는 확실히 가볍고, 부피가 적어서 휴대하기 간편한 장점이 있다.



실제 까보면 각 낱개로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서 더 작은 단위로 나누어 휴대, 보관하기도 좋다.



이건 상당한 장점인게, 한 번 포장을 뜯었다고 바로 취식해야 한다면 나름 큰 부담이지만

상황에 따라 더 하루에 더 적은 분량으로 나누어 섭취해야 하는 경우 이런 포장 방식이 크게 도움이 된다.



맛은 콩가루를 지방으로 반죽한 쿠키 같은 느낌이라 건빵에 비하면 물 없이 먹는데는 도움이 되고

그럭 저럭 먹을만은 하지만 맛있는 편은 아니다.

비상식량으로서는 매우 훌륭한 휴대성, 부피, 물없이 취식할 때 목넘김이 나쁘지 않은 것만으로도

상당히 우수하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대량으로 비축하기엔 다소 부담이 되기 때문에

생존베낭을 꾸릴 때 넣을 비상식량으로는 추천할 만하다.



국산 군용 파운드 케익은 이에 비하면 부피도 크고, 휴대성도 약간 떨어지는데다가

무엇보다 맛까지 없어서 추천하기는 힘들다.

다만, 전지분유 등과 함께 휴대해서 취식한다면 조금 개선의 여지는 있다.



2. 건빵

건빵은 보존 식량 중 대표적인 존재감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기 어렵다.

취식 시 다소의 물이 필요하고, 재난이나 전쟁 상황이 닥치지 않는 평시에는 소비도 어렵다.

반드시 건빵을 비상 식량으로 넣겠다면 소량을 추천한다.



3. 에너지 바

수분이 적어도 지방이나 당분으로 반죽된 에너지바는 부피가 적고, 휴대도 간편하며. 물 없이 취식할 때

좋은 편인데다가, 구입하는데 크게 부담이 되지 않으므로 적정량 비축하기 좋은 식량이다.



4. 잡화꿀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고산지 등산 시 꿀이나 연유가 휴대 식량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휴대가 간편하고, 부피 대비 고칼로리이며, 소화 흡수가 빨라서 많은 운동량에 비해

휴대량이 제한될 때 반드시 추천하는 비상식량이다.

개인적으로도 생존 배낭에는 반드시 넣는 물품이므로, 적은 부피의 휴대 식량을 꾸리려는 일게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5. 분말 포카리 스웨트+아쿠아탭스

내가 식수를 휴대 품목에 잘 넣지 않는 것은 물이 제일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부피와 무게를 많이 차지하므로

기동력에 제한을 받고, 고산지 등반, 생화학전 등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어차피 식수를 구할 방법을 마련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죽음이 기다릴 뿐이기 때문에 차라리 물을 구할 방법을 별도로 익히고 그 물을 정수할 수단을 강구하는 게 낫다.

아쿠아탭스 등 이산화질소 정제는 한 알로 상당한 양의 식수를 정수할 수 있으나, 마실 때 맛이 더럽기 때문에

여기에 전해질, 염분, 당분 등을 보충할 수 있고 맛도 개선할 수 있는 포카리 스웨트 분말 등을 추가하는 것을 권한다.

실제로 일본 자 위대도 포카리 스웨트 분말을 전투식량 구성에 포함하고 있다.



6. 육포

육포는 필수품은 아니지만 보관이 용이하고, 휴대성이 좋다는 등의 장점을 생각하면 재난 대비 비상 식량으로

나쁘지 않았다.

조미 상태에 따라 보존 기한이 차이가 있으므로, 비상식으로 보존하겠다면 가능한 염분이 많은 육포를 비축하기를 권한다.



7. 전투식량

미군 MRE 는 훌륭한 비상식량이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고, 생각보다 부피와 무게가

나가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물을 부어서 먹는 불로 전투식량을 추천하는 편이다.



간혹 저가형 중 스프+동결건조 쌀로 구성된 전투식량도 있지만, 사정이 있어서 전기, 수도가 끊긴 곳에서

각 제품을 한 달 이상 취식해본 결과, 제대로 고추장과 참기름이 첨부된 불로 전투식량이 가장 오래 먹을 때

질리지 않았다.



물론 식형 끈을 당기면 데워지는 발열 전투식량도 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나 보관 측면에서도

기본적인 전투식량이 나았다.

차가운 물을 부어도 밥이 되기는 하지만 정신적으로 데미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끓인 물을 부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프랑스 군 전투식량은 현재까지 전투식량 구성 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스튜류도 맛이 제대로 살아있고, 기타 부식류도 충실한 편이지만 가격이 비싸서

이걸 대량으로 비축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할 재력이 있다면 차라리 다른 식량을 비축하는 게 나을 것이다.



스페인군 전투식량은 이보다는 저렴하지만, 고등어 요리 등은 영 입에 맞기 어려운 편이라

역시 추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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