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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랜드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 아는 브랜드는 3개다.
일게이들도 사랑하는 피아제, 부유층의 롤렉스, 중산층은 무리해서 오메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시알못 꼬꼬마들이
한,중,일은 똥송 시알못이라서 롤렉스 빤다고 하지만
미국, 유럽 아니 전세계가 롤렉스다.


시계는 닥치고
롤렉스, 피아제 >>>>>>오메가, 까르띠에





2. 무브먼트, 특히 자사무브먼트

시계에 환상을 가진 게이들이 너무 많은데, 아마 인문계인거 같다.

원래 대부분의 시계는 백이 막혀 있었다.
애초에 쿼츠가 없으니 안을 보여줄 필요도 없었고,
수시로 점검하면서 얼여보니 See-Through로 만들 필요도 없지.

하지만 쿼츠 쇼크로 기계식 시계가 폭망하자
스위스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 아닌 사치품으로 마케팅을 하고, 차별화를 위해서 무브먼트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롤렉스는 아직도 그딴거 안보여줌, 쿼츠 쇼크니 뭐니 항상 no.1이니까, 프린스 같이 있는지 기억도 안나는 라인은 예외)
뭔가 있어보이는 기계가 보이니
기계식 시계충은 쿼츠와는 다른 그 무언가를 가졌다고 딸딸이 칠수 있게 됨


2-1) 여기서 또 문제가 생긴다.
금수저 게이가 천만원 짜리 시계 보여주면서 자랑하는데
동수저 게이의 시계랑 그 무브먼트가 똑같은 거야.

' 비싼건 [희소성] 있는 자사무브 넣자 이기야.'






2-2) 여기에 2천년대 부터 파인워치 시장이 급성장 하자, 개나 소나 시계를 만들었다.
몽블랑도 만들고, 시계 안만드는 브랜드가 없다.
스와치 그룹에서 보면 좃같지. 그래서 ETA무브 공급 중단을 선언 함

 


위의 이유도 있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자사무브 개발하고 이걸로 마케팅 함



그런데 좃망임. 왜? 시계회사들이 대부분 영세함. 첨단기술 같은거 모름.
몇백년동안 똑같은거만 만들던 틀딱이라서 무브하나 제대로 개발 못함

2천만원 짜리 RO는 시간 조정 후 용두 밀어 넣으면 분침이 튀어버림
1천만원 짜리 7days는 정확성과 파워리저브를 바꿧다고 함. 날짜창도 중앙에 위치 안함

 


지금은 개선됨. 왜? 말한 것 처럼 무브는 좃도 기술이랄게 없어서 금방 개선 됨

자사무브는 새로운 마케팅 아이템 + 경영환경이 만들어 낸것





3. 시계는 정밀 기계?

일베들이 좋아하는 짱께나라에 Kiu Tai Yu라는 짱께 아저씨가 있음
스위스 금수저 출신과 달리 시계 전문 교육 못받음.
기계도 장비도 없음
그런데 뚜르비용 만들고 독립시계 장인 됨.


아제가 천재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만큼 별 기술이 필요 없다는 거


대구 아제는 부품 없으면 자기가 깎아서 바꿈.





현존하는 최고의 시계공이라는 필립 듀포도
가장 완벽하다는 시계를 집구석에서 수공구로 만듬



결국 시계제작이란 것은
나폴레용 시대에 브레게 아제가 개념을 정립한 이후로 거기서 거기라는거.
아! 스텐레스라는 최첨단 재료가 적용되긴 했지

짱깨가 독학으로 집에서 만들 수도 있는 것이
21세기에 정밀기술이라 부를 수 있을까?





4. 컴플리케이션 (복잡시계)과 기술

뚜르비용, 미닛리피터, 퍼페츄얼캘린더를 복잡 시계라고 한다
스플릿세컨 크로노그래프랑 울트라씬은 너무 흔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요새는 빠짐

이거 만드는 회사가 기술력 있는 회사라고 하지.
그런데 위의 짱깨 아제랑 대구 아제 봤지?
고작 톱니바퀴 깎아서 조합하는 것이 '기술'이 있어야 만드는 걸까?

뚜벅이 일게이 에게도 무시하는 횬다이도
천만원 짜리 자동차에 자사 엔진 넣는데
고작 톱니바퀴 깎아서 만드는 시계가 대단한 기술인가?

여기서 나오는 것이 시계대기업이다.

벤틀리고 뭐고 전부 폭스바겐인건 알지?
화장품은 에스티로더 같은 회사고,
패션도 LVMH가 다 가지고 있지


시계도 똑같아
스와치랑 리치몬드가 다 해먹는다.
롤렉스야 원래 따로 노는 놈이고.

그 대기업이 브랜드 수준을 나누고, 브랜드에 맞는 가격을 책정하고, 브랜드에 맞는 기능을 넣는거야.
벤틀리에서 경차 안만드는 거랑 같아.
롤렉스는 시계에 기능 안넣고.


롤렉스의 포지션이 기능 넣는 시계 밑,
기능 없는 시계 꼭대기, 누구나 무리 좀 하면 살수 있는 가격.



리치몬드 그룹





스와치 그룹


하지만 여기 속하지 않은 회사들은
싼 가격에 다양한 기능이 달린걸 팔기도 함


밑의 시계는 모리스 라끄로와의 시계다
애뉴얼 캘린더, 플라이백 크로노, 빅데이터 창, 애나멜 다이얼에 테두리는 자개.

위의 시계대기업이라면 브레게나 랑게 브랜드에서 나와야 하고,
최소 3천만원 책정하고 나왔을꺼다.

그럼 잘 팔렸나? 아니. 이베이가면 300만원에 팔아.
왜? 사치품이라는 것은 브랜드 네임이 절대적이거든


기술력이라는 것은 그룹의 브랜드 가치 차별화 전략에 따른 결과임



여기까지 알게되면 왜 시계는 돌고돌아서 롤렉스로 오게 되는가 알게 되지.
누구나 비싼시계로 알아봐 주고, 중고로 팔아도 좋고,
디자인 안바꾸니 오래된 느낌도 안나는 그 롤렉스.


몇년안에 이시계가 대박 칠꺼다.
예전에 싸게 팔아 버렸던거 아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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