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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크라켄.


북극 바다에 산다고 알려진 거대한 문어 내지는 오징어의 총칭으로 분류된다.

총 길이는 2.5 킬로미터 이상으로 지나가는 범선이나 배를 보았을때 공격한다고 하는 호전적인 괴물이다.

식성은 습격한 배에 탄 사람들을 남김없이 잡아먹으며 가릴 것 없이 모든 것을 블랙홀과 같은 입으로 집어삼켰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목격담은 18세기 노르웨이의 주교 폰토피탄이 출항한 배에 올라타 목겼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괴물이 등장할 조짐은 크라켄이 뿜어낸 먹물로 온 바다가 새까맣게 변했다고 술회하였다.

또한 그 크기가 너무 장대하여 하늘에 닿을 만큼 커다랬고, 전신은 그림자처럼 빛에 가려져 전부가 보이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 크기를 비유하기를 하나의 걸어다니는 큰 섬, 인간이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공포로서 인간을 지배해왔다.

.


필자는 생각한다. 지금 현대와 다르게 그 시대때는 아직까지 제대로된 과학기술이 발생하기 이전이었고 바다에 배를 띄운다는 일은 거의 목숨을 내놓고 하는
모험과 다름없다.

바다위의 날씨는 불규칙 적이며 언제 또 폭풍우가 불지 모른다.

제대로된 항해기술도 없이 무작정 바다위에 올라선 옛 뱃사람들은 높은 파도를 보고 크라켄의 다리를 떠올리지 않았을까?

지금도 수 많은 해상사고가 일어나는데 그 옛날 사람들은 정확한 사실근거도 없이 괴물의 소행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집채만한 파도가 배를 삼켜버리고 깊은 바다 밑으로 사라진 선원들의 이야기를 크라켄이 끌고갔다는 이야기로 발전된 걸로 보인다.


2. 티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가장 큰 거인이면서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홀대한 제우스에게 노한 가이아가 낳은 괴물중의 첫번째 자식.

머리에서 부터 허벅지까지가 인간남성이며 두 개의 대퇴부와 남성기가 뱀으로 이루어진 괴물이다.


그 크기는 별에닿을 정도로 컸다하며 팔을 벌리면 세계의 동쪽과 서쪽의 끝에 닿았다고 전해진다.

두 팔에는 일 백마리의 뱀머리와 근력또한 산맥하나를 뽑아서 들어올릴 수 있다 한다.

또한 힘또한 막강하며 어떠한 신이 되었든지 그 거인을 막을 수 없다고 전해진다.

가이아의 노여움을 받은 제우스는 모든 신들과 함께 티폰과 맞서 싸우고 그래도 여의치 않자 제우스는 엄청난 힘으로 산을 뽑아서 티폰의 위로 던져버렸다.


산에 깔린 티폰은 신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산 밑에서 봉인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까지 그 분노를 끓어모으며 제우스에 대한 분노로 이를 갉고 있으며 막대한 분노는 산에서 표출되어 그 산은 화산이 되었다고 한다.

티폰이 깔린 산은 에트나 화산으로 아직까지 끓어오르며 제우스에 대한 분노가 종식되지 못하고 있다 한다.

3. 펜리르

사신 로키와 거인 앙그르보다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식 들 중 하나로 이름의 어원은 '늪에 사는 자'

동생인 요르문간드와 같이 '파괴의 지팡이'라고 불리며 누구도 그 흉폭성을 제어할 수 없다고 전해진다.


팬리르가 태어나자 마자 예언의 신 미미르는 오딘에게 펜리르의 흉폭성과 언젠가 그 입에 당신이 삼켜진다는 예언을 날렸다.

지레 겁을 먹은 주신 오딘은 소인족 드베르그 에게 부탁하여 있을 수 없는 물건 글레이프니르라는 사슬로 펜리르를 구속해버렸다.

그 흉폭성과 잔인성은 있었으나 가만히 있던 펜리르는 엄한 예언 때문에 죽지도 못하고 영원히 구속되는 신세로 전락한다.


펜리르는 자신을 묶은 글레이프니르의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있을 수 없는 물건 글레이프니르의 구속력은 절대로 끊을 수 없는 속박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구속당하며 신들에게 비웃음당하던 펜리르는 분노에 떨며 미친듯이 날뛰었지만 이미 그의 몸을 구속한 사슬은 끊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계속해서 구속되기까지 언제였을까. 펜리르는 자신이 풀릴 날만을 기다리며 신들에 대한 분노로 이를 갈고 기다린다.


북유럽 신화의 종말의 날 라그나로크, 그때서야 펜리르를 구속하고 있었던 글레이프니르가 끊어지고, 신들의 대한 분노로 이를 갈고 있던 펜리르는 바로 신들을
향해 복수의 날을 움직였다.

엄청난 덩치와 엄청난 크기의 주둥이를 벌리면 윗 턱과 아랫턱이 하늘과 땅에 닿았다고 전해진다.

신들을 전부 그 입으로 찣어죽이며, 그 결과로 신들의 왕 오딘 또한 그의 이빨에 죽어갔다.

신들의 세계는 그것으로 끝났고, 주신의 아들 바디르가 펜리르의 아랫턱을 밟아 윗턱을 잡아당겨 찣어죽였다고 전해진다.

4. 요르문간드.


로키의 두 번째 자식, 펜리르의 동생이며 태어나자마자 바다 깊은 곳에 버려지면서 뱀은 바다의 화신이 되었다.

역시, 운명의 여신 미미르가 오딘에게 '펜리르와 요르문간드도 라그나로크에 큰 적이 된다' 라는 예언을 해버려서, 뱀은 아버지에게 버려졌다.

뱅은 버려진 그 순간부터 계속해서 자라 인간 세계인 미드가드르를 몸으로 휘감고 자신의 머리와 꼬리를 물 정도 만큼 큰 괴물이 되었다.


그는 형인 펜리르가 그레이프니르에 구속되고 신들의 비웃음을 당한 것에 분노하여, 조용하게 신들의 주의를 끌지 않고 바다 깊은 곳에서 복수의 칼을 갈고 있었다.


대표적인 북유럽 신화 전쟁의 신 토르가 어느날 바다에서 술 동이를 낚기 위해 소 머리를 미끼로 낚시를 하던 중

애꿏은 낚시바늘이 요르문간드의 입에 걸렸다. 가만히 있었는데 낚여올려진 요르문간드는 토르의 모습을 보자마자 거대한 이빨을 들이대며

전투 태세를 마쳤다. 토르 또한 술 동이가 아닌 괴물이 끌려나와 요르문간드를 아예 요절낼 각오로 묠니르를 들고 싸울려고 했으나,

우연히 바다를 지나가고 있던 거인 히미르가 겁을 집어먹고 그들의 싸움을 중재한다.

싸움이 중재되고 요르문간드는 다시 바다속으로, 분노한 토르는 거인 히미르를 묠니르로 조져버렸다고 한다.

이 갈등으로 요르문간드는 더욱 신에대한 분노를 불태우고, 악연은 질겨진다.

운명의 날 라그나로크.


요르문간드는 그때까지 갈고있었던 모든 분노를 표출하여 거대한 파도와 함께 신의 왕국을 홍수로 휩쓸어버리고 신들을 공격한다.

그때 악연이 많았던 토르와 1대1 맞다이를 붙고, 요르문간드는 토르의 묠니르에 맞아죽고 토르는 요르문간드의 맹독에 당해

싸움이 끝나고 아홉걸음을 떼기도 전에 요절하고 말았다.

5. 헬.


로키의 세번째 자식이며, 이 자식 역시도 미미르의 예언에 따라 아버지에게서 버려지게 된다.

반신은 아름다운 여인이며, 반신은 추한 괴물 또는 썩어가는 추한 모습이다.

신들의 세계에서 추방당하기 전에 오딘이 그나마 미안했던 것인지, 앞 선 두 명은 그냥 내다버리고, 헬에게만 지옥을 관리할 권능을 주었다.


죽은자들의 여신이며, 헬은 그 두명보다도 흉포성이나 잔인성은 없었고, 인간의 목숨을 마음대로 갈취하는 것도 아니라, 그들의 수명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사람들의 목숨을 마음대로 빼앗지는 않았다.

"죽음의 여신"이라 불리는 그녀에게 어느날 죽음의 눈을 가진 발두르의 동생인 헤르모드가 찾아와 그녀에게 형을 되살려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녀는 죽음은 신이라도 피할 수 없다며 슬퍼했지만, 헤르모드의 간청으로 조건인 "발두르의 죽음을 모든 인간들이 슬퍼해야한다"라는 것을 내건다.

헤르모드의 노력으로 그 조건은 충족되었고, 발두르를 되살려주면서, 신이라도 죽음을 무마하는 것은 세계의 규칙을 어그러뜨리는 일이지만, 오딘은 그녀의 권능을 무시하지 못하고 아무 말 없이 넘어가 주었다.


그렇게 여신의 예언은 빗나가나 했더니만, 헬 역시도 이때까지 쌓인 원한은 많았던 것인지, 종말의 날 라그나로크에 두 명의 형제들과 함께 미드가드르로
죽은 망자의 영혼들과 진격하기 시작했다.

손톱으로 만든 배 니글파르에 망자들의 혼을 태우고, 죽음의 여신 본인은 타지 않고 지옥에 남아 신들이 멸망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웃었다 한다.


라그나로크 멸망의 날에 두 명의 형제가 죽은 것에 반해, 헬은 여전히 지옥에 남아 저승을 관리하며 잘 살았다고 전해진다.

이 설화를 바탕으로 그녀의 상징성은 여성의 자궁 (아기가 태어나는 곳) 이며 생명이 시작되는 것, 죽음과 생명을 관장하는 헬의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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