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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독일의 교육문제

이면을 보려면 그 뿌리 혹은 시발점을 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모든 국가 기본은 교육아니겠노?) 교육편을 준비했다.

일단 기본지식부터 설명을 하도록 할게. 독일의 교육 시스템은

초등학교4년 -> 합슐레(중학교), 레알슐레(실업계고), 김나지움(인문계고) 으로 선택하여 갈 수 있어.

인원 비율로는 김나지움 진학이 약 20~30%, 레알슐레가 약 50~60%, 나머지 10~20% 정도가 합슐레에 진학을 해.

그리고 그 김나지움의 20~30% 중 거의 대부분이 대학에 진학하고,

레알슐레에서 대학 예비과정을 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들도 있어. 그건 아마 레알슐레 내의 10% 미만이라

총 30~40%정도의 대학진학률을 보이며 졸업률은 그 보다 더 낮은편이다.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25~34세와 35~44세때에 비해 대학 진학률이 10%정도 높아졌어.

이곳에서도 젊은이들은 힘든일보단 화이트칼라 직장을 원하고 있어.

이 정도로 기본지식을 설명하고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할게.

가정교육부터 시작해서 학교 교육까지 너무나도 인륜적 가치, 인류애, 평화 같은것들을 거의 세뇌식으로 가르친다고 해도 과언이아냐.

지들 세금 갉아먹는 난민이 와도 'Welcome Refugees' 라는 팻말을 들고 기다릴 정도로 말이지.

가정교육부터 이야기하면 여긴 가정교육이 개판이다. 케바케지만 내가 사는 지역의 부모들& 주변인들은 애들이 집에 손님이 있는데 소리를 지르건

이야기하는데 와서 방해를 하건 신경을 안쓴다. 말로만 혼내도 굉장히 엄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고 애들이 무서워한다. (기죽이는 그런개념)


즉 남에게 피해만 끼치지 말라는 식의 가정교육인데 초등학교 전의 미취학 아동이 그런게 관리가 되겠냐고.
나 와이프 조카한테 보자마자 로블로 존나쎄게 맞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요즘 10대들에게 가장많은 질환이 ADHD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을 정도.

그런 가정교육읅 받고 학교를 진학하지. 그런데 독일 학교에는 체벌이란 개념이 없다. 왜냐면 학교&교육이 교습소 형태거든.

자기가 다니기 싫으면 자퇴하는거고 일게이들처럼 왕따당하거나 찐따되면 학교 옮긴다.

학교폭력은 있지도 않고 학교 건물 앞에서 삼삼오오 걍 담배피고 한다. 선생 패는일도 종종 일어난다.






TV에서는 뭐 독일 공교육의 엄친아 뭐 이래서 다니엘 린데만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아' 독일의 교육을 받으면 사람이 저렇게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건데 다니엘 린데만 같은 독일인은 찾기 정말 힘들고 독일 내 상위 1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나머지는 게임,축구, 섹스에 관심이 있지 한국이 어딨는 나라인지도 모를 정도로 지식수준도 낮고 남의 나라 자체에 관심이 없다.
한국에 대해 아는건 김정은 정도. 대도시 가면 게이팝, 드라마 정도.

남에게 피해주지 말자는 교육때문인지 몰라도 남들에게 매정하거나 그런건 없어. 근데 그 이상도 거의 없어.

그만큼 보통 독일인 대부분은 시야도 좁고 단순하게(월급받아 모아서 차사고, 집사고)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2. 독일의 세금& 복지

독일 하면 악명높은 세금과 복지로 유명하지.

그런데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말도 있듯이 여기는 무려 세금이 42%야. (결혼 후 맞벌이거나 혼자벌거나 아이가 있거나 하면 조금씩 달라짐)

내가 살고 있는 주는 자녀가 있으면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만 20세까지인가 월 140유로 (한화 18만원정도) 가 보조금으로 나와.

공교육은 전면 무료, 대학 무료( 일정의 시설이용비 한화 20~30만원정도)만 내면 되.

그리고 연금납부년&액수에 따라 퇴직 후에는 (은퇴나이 65세) 나라에서 연금받으며 살 수 있어.

그러나.

지금 독일이 초 고령화& 저출산이란건 알고 있을거야. 그래서 연금을 낼 사람은 줄어들고 없고, 받아야 할 사람은 많고.

고로 지금 정년을 68세까지로 늘리는걸 검토중이며 연금지급액도 햇수와 금액 상관없이 모두 똑같은 금액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래서 요즘 개인연금에 가입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또한 독일에선 직장이 없는 사람들(대부분 합슐레 졸업, 초졸)에게 매월 생활보조비&주거지를 제공한다. 이런 사람들을 Hartz 4ier 라고 함.

보통 살만한 아파트가 월 400유로정도에 생활비 보조로 400~500유로를 받는다. 그럼 체감적으로 받는게 8~900유로인데

합슐레를 나와서 할수 있는 직종으로 버는 월급은 세후 900~1000유로다. 주5일 조빠지게 8시간 일하는거랑 집에서 가만히 있는거랑 돈 들어오는게 차이가 없으니

나머지 독일인들이 열심히 일해서 낸 세금을 난민에게 쓰고, 백수들에게 돈 주고, 자국민 연금과 정년을 건드리고 있으니 \

정당하게 일하고 열심히 사는 독일인들 입장에선 환장할 노릇이지.


3. 독일의 평군 연봉


독일의 평균 소득 맵이다. 내가 사는 주를 기준으로 47000유로(한화 6200만원) 정도이다.

일단 정착하고싶은 일게이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니가 IT나 공대쪽이아니라면 정말 어렵고 언어문제도 반드시 해결해야한다.

그런데 아까 이야기 했듯 세금이 42%니깐 평균적으로 실수령액은 47000 x 0.58 하면 27260유로 (한화 3600정도)야.

엥? 그래도 3600이면 우리나라 대기업 수준 아니노? 라고 말 하는게이들이 있으니 우리 회사 기준으로 설명 들어갈게

나는 한달에 세후 약 1500~1600유로(한화 200~210정도) 정도를 받아.그리고 우리 회사 시공하시는 분들이 시간당 20유로를 받고 시공을 하시는데

입사 10년차 타일공아재는 20유로x8시간x22일 =3520유로야. 세후엔 2000유로 정도를 월급으로 받지.
입사 30년차 타일공아재는 세후 3000유로 정도를 받고. 그럼 30년차 아재 연 실수령 36000에 10년차 아재가 연 24000실수령, 나는 사무원이니까 실수령 18000/

평균을 내보면 79200 나누기/3은 26400유로,. 거의 딱 평균치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우리회사 사장이 마이스터인데 연 실수령액 약 7~8만유로 정도로 알고있다. (작은 회사임)

이렇듯 모든 연령대가 연 27260유로를 받을수는 없다.

제빵사, 미용사같은 직업은 세후 900~1000유로거든. 또한 독일은 관리자급이 되지않는이상 연봉 오르는건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되고

전문직같은 경우엔 거의 10년정도 주기로 연봉을 협상하는것 같다. (연봉같은 인사는 사장이 직접해서 잘 모름)

월급이 한국에 비하면 적은편이고 한국 대기업정도 실수령액이면 여기서 굉장한 고소득층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남부쪽이랑 연소득이 1만유로 정도 차이가 나는데 저기는 물가가 애미뒤지게 비쌈. 원베트 아파트가 최소 7~800유로임. (내가 사는곳은 2베드가 300~400)

맥주한잔에 펍에서 한 5유로 했던걸로 기억

4.독일의 생활수준

이 씨발! 월급이 저거밖에 안되서 우이 사노?? 라는 일게이들이 있을거다.

그런데 여기 생활 물가는 굉장히 싼편이야. 쉽게 말하면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

나랑 내 와이프가 매주 1번 40유로씩 장을 봐서 일주일 먹는데 보통 한달에 식비로 쓰는돈이 약 150~180유로(한화 20~25만원) 정도야.

굉장히 싸지?

예를 들자면 1리터 우유 0.55유로 (한화 600원정도), 스파게티면0.49유로 (한화 550원정도), 스파게티소스 0.79유로 (약 800원), 삽겹살 한근 4.99유로 ( 약 6500원)
, 양파 2kg 1유로( 1300원), 거의 모든 돼지고기가 1키로 기준 4~5천원이면 사먹고 독일이면 맥주 아니겠노?

에딩어, 크롬바허, 홀슈타인, 디트마슈너 같은 메이저 맥주는 6병에 3유로약 4천원, 벨기에등에서 넘어온 수입맥주는 6병에 1.29유로(약 1500원)짜리 까지도 있다.

독일인들은 우리나라처럼 허구한날 배달음식 시켜먹고 외식하고 안한다. 존나게 검소해서 그냥 마트에서 장봐서 자기들이 직접 해먹고 친구들도 집에 초대해서 요리 해먹는게 보통.

정말 특별한 날 아니면 나가서 잘 안먹음. 나같은 경우에도 내생일, 와이프생일, 와이프가족생일, 기념일, 회사 회식 아니면 밖에나가서 거의 안먹는다. 남에게 보여주기위해 중형차를 빚내서 사는 한국이지만 독일은 자신이 가진 돈이나 재정상태로 판단해서 소형,준중형차 사는사람도 많다.













출처일간베스트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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